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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ista입니다.


오늘은 연세대 학생들이 서문에서 자주 먹는 식당 하나를 소개해드릴텐데요.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기 좋은 연희동 한식 맛집 파파입니다.

연대 서문에서 1~2분거리밖에 안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되게 많이 찾더라구요.

제가 여기를 간 이유는 제육볶음 좀 땡겨서 인데 마침 여기서 돼지불백을 파는거 아니겠어요!? 이때다 싶어서 한번 들어가서 먹어보았죠. 애초에 간판조차 메뉴판이라 항상 눈에 띄긴 했습니다.


파파의 특징으로 말하자면 가게의 간판이....현수막입니다. 간판이라 할 것이 따로 없어서 알아보기가 힘들어요. 그냥 메뉴판이 하나 보이시면 아 저 메뉴판 왼쪽이 파파 입구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뉴판 보시면 나름 비싸지 않은 가격의 메뉴들이 많습니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생각해서 가격대를 설정한 것 같아요. 갈비찜류도 팔고 다양한 한식들이 많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적당한 평수의 가게가 보이는데요. 테이블 수로만 따지면 약 13테이블 정도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대 서문에 위치하다보니 너무 접근성이 좋아서 점심시간(11시 50분~ 12시 40분)에는 자리가 진짜 너무 없어요! 가게 들어가면 인테리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리 있나 없나를 찾게돼요. 어떤 때는 합석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 피해 일찍 가시던가 조금 웨이팅을 하셔야합니다.


전 당연히 먹고싶었던 돼지불백을 주문하였고 일행은 열무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돼지불백은 양파나 호박, 대파같은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서 단맛을 내더라구요. 고기 자체에 단맛은 베어있지 않지만 고기랑 양파를 같이 먹어주면 적당히 달고 적당히 간이 된 돼지불백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호불호 안갈릴 무난한 맛이에요. 시켰는데 상당히 보글거리며 뜨겁더라구요 ㅎㅎ. 진짜 밥에 얹어서 호호불어 식혀먹었습니다. 공기밥이 적은게 넘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양은 많지 않더라구요. 


열무비빔밥 같은 경우는 고기류가 전혀 없고 김과 열무 시금치 계란후라이가 들어있습니다. 밥 양이 사진상으로 느껴질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적어요. 평범하게 드시는 분들도 적다고 느끼실거에요. 이것만 먹으면 너무 배고프니 일행 음식을 뺏어드세요. 이거먹고 하루 못버틸듯 합니다. 그치만 맛은 그냥 적당한 비빔밥 맛이었어요. 호불호 안갈릴듯 합니다. 갈린다면 이 정도 양에 6500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정도에요.

전체적인 테이블 세팅을 보시면 기본반찬 4개인데요. 기본반찬들은 전부 괜찮았습니다. 두부조림은 살짝 오래됐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머지 반찬들은 전혀 오래된 것 같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양이 적고, 가격대가 절대적으로는 비싸지 않지만 양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절대적인 가격이 매력적이라 많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 학식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ㅎㅎ. 연대 서문에도 브리또, 돈까스, 뚝배기밥 같은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차근차근 리뷰해볼게요.


웨이팅은 많지만, 무난한 맛과 가격으로 무장한 연희동 한식 맛집 파파 리뷰였습니다.

연희동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서 간단한 한식이 땡기신다면 파파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욕은 안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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