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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곤지암 스키장을 갔다왔는데요. 아우 피곤해~ 밤새 술마셔서...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무튼 이번에 스키장갈 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요. 다 빌리려고했는데, 장갑이나 고글같은 소품은 딱히 대여를 안해준대요. 미리 스키장 가본 친구가 말하길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것들 있다고 미리 사라해서 다이소 고고!

● 다이소 장갑

먼저 스키장갈 때 꼭 필요한 것은 따뜻한 장갑입니다. 보통 스키복 렌탈샵, 대여점에서는 코로나때문에 1회용품 대여안한다고, 구매하라고 해요. 13000원, 18000원쯤 하구요. 바람 쌩쌩부는 산인데 장갑없으면 못버텨서 다들 구매해요.
 

● 엄청 따뜻하진 않음 ㅠ

렌탈샵의 장갑은 더 좋긴 하지만, 스키를 자주 안탄다면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대신 오후 6~7시쯤 되면 바람 잘 못막아주고 엄청 추워요 ㅠㅠ 디자인도 좀 아쉽쓰...
 

● 그래서 핫팩 같이 사세요

핫팩도 챙겨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 것도 준비해주면 진짜 센스있는 사람되구요. 다이소에서 300~500원쯤에 파니 같이 구매 추천합니다.
 

● 얘 진짜 쓸모있음

넥워머도 필수예요. 목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이긴 한데 마스크대신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다들 KF94 마스크 끼고 올텐데요. 문제는 마스크 내 수증기 엄청 쌓임...마스크가 척척해져서 찝찝해요.
 

● 마스크낀 애들 다 넥워머 살 걸 후회함

얘는 수증기 절대 안차죠 ㅎㅎ넥 워머로 마스크 대신 착용하시구요. 귀 까지 덮으면 완전 따뜻합니다. 2000원짜리인데도 보온성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다이소 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쓰.
 

● 무조건 따뜻하게!

옷은 얇게 겹쳐서 입으세요. 히트텍 같은 속옷 1개씩 상하의로 입으면 정말정말 도움됩니다. 낮엔 안추워서 괜찮은 것 같은데, 중상급 코스같이 해발고도 높은 곳 가면 바람 미친듯이 불고 춥습니다.
 
내려올 때 슝 하고 내려오니 얼마나 바람을 많이 맞겠어요. 그리고 리프트 올라갈 때도 한세월이라 엄청 추워요 ㅠㅠ꼭 따뜻하게 입고가야합니다.

● 라커용 동전

500원짜리 동전도 필수입니다. 지폐도 괜찮아요. 스키 장비 대여하면 신발을 스키 신발, 보드 신발로 갈아시는데요. 원래 신던 신발을 보관할 라커를 빌려야돼요. 대략 2000원정도, 500원짜리 4개 필요하니까 필수로 동전 들고가세요!
 

● 렌탈샵 가격

그 외의 스키 장비나 보드용 엉덩이 보호대, 고글, 헬멧, 스키복은 전부 렌탈샵에서 빌릴 수 있어서 따로 구매 안하셔도 됩니다. 애초에 스키복들 비싸서 스키 잘 안타시는 분들이 사기엔 부담되죠.
 
장비는 15000원 수준, 상하의는 20000 ~ 60000원, 헬멧은 5000원에 빌릴 수 있어 적당한 가격이구요. 곤지암 리조트의 금요일 리프트권은 4시간 48000원에 구매했어요.
 
대신 렌탈샵의 스키복들은 세탁을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안에 리프트권 5~6개가 아주 무더기로 나오더라구요. 이전 사람들의 사용 흔적이란 뜻 ㅎㅎㅎㅎ
 

● 펜션 준비물

그 외엔 펜션에서 써야할 폼클렌징, 로션, 선크림, 치약 칫솔정도면 충분합니다 ㅎㅎ 음식이나 술 먹을 종이컵이나 앞접시는 따로 사면 되니깐요
 
스키장가실 때 꼭 미리 준비하셔서 돈 절약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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