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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같은 해외 배송할 때 뒤늦게 택배 주소 잘못 입력했다는 것을 알면 당황스럽죠. 진짜 손 못쓸 것 같아보이는데,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방법이 있습니다.
 

● 배송 전일 경우

아직 배송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매우 간단합니다. 물건 판매처에 전화를 거셔서 배송지 수정 요청하세요. 전산상 빠르게 수정되어야합니다. 1:1 문의는 느려요. 안돼요!
 
제가 알바해서 아는데 보통 오전 9시나 오후 2시쯤 일괄적으로 주문 목록 인터넷에서 뽑거든요. 이 때 수정이 안되어있으면 그대로 배송되는겁니다. 그니까 무조건 전화로 배송지 잘못 입력했다고 고고!

● 편의점 택배의 경우

편의점 택배의 경우 당장 편의점 달려가시구요. 직원 통해서 운송장 취소한 뒤 환불받으세요. 다시 운송장 출력하면 됩니다.
 

● 이미 수거가 되었을 경우

만약 이미 수거가 되었다면 이제부터 택배회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야합니다.

 

CJ 대한통운의 고객센터는 1588 - 1255로 월~금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하구요. 각자 택배회사에 전화거셔서 받는 사람 이름, 전화번호, 잘못 적은 주소 말하시며 주소 수정 요청하시면 돼요.
 
대신 배송이 좀 늦어집니다.
 

● 배송 중일 경우

만약 이미 배송중일경우 배송 조회에 택배 기사님 연락처가 뜰겁니다. 기사님과 연락하세요. 연락하셔서 주소 잘못 적었는데 원래 주소로 보내주실수 있냐고 말씀해보시구요. 연락안되면 고객센터 통해서 연락 취해보세요.
 
만약 잘못 적은 주소랑 현재 주소 지역이 다르면, 다시 물류센터로 보내야죠. 고객센터에 추가로 전화 걸어서 다른 지역에 있는 내 집에 배송해달라고 말하세요.
 
물론 추가 택배비는 발생합니다. 택배 주소 오기입은 정말 흔한 현상이라 다 절차가 마련되어있어요.
 

● 배송완료됐을 경우

만약 이미 적힌 배송지로 배송완료되었다면, 택배회사와 기사님은 보통 책임이 없습니다. 잘못 적은 주소의 주인에게 말해야돼요.

연락처를 아신다면 정중히 돌려달라고 말해보시구요.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이 찾아가거나 먼저 연락오길 기다려야합니다.
 

● 해당 주소지의 주인과 연락하기

만약 그 집 주인이 잘못 배송된 사실을 알았다면, 돌려줄 의무가 있어요. 안돌려주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성립되구 부당이익청구반환소송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이게 엄청 까다롭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비싼 전자기기급 아니면 소송이란 것이 진짜 까다롭고 시간, 정신적 소모가 엄청나거든요...마음의 준비는 하셔야합니다. 최대한 직접 연락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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