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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ista입니다.

 

오늘은 신촌 칼국수 맛집을 리뷰하겠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신촌에 남아있는 신촌 칼국수 맛집인데 인테리어는 분위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 전통 시장에 가까운 인테리어입니다. 이모님도 되게 털털하시구요. 하지만 신촌 바닥에서 오래 살아남은 만큼 정말 가격도 저렴하고 대학생들에게 완전 좋은 가성비 맛집 입니다.

 

가게 이름은 엄마손 닭한마리 칼국수 인데 칼국수와 닭백숙을 주 메뉴로 파십니다 ㅎㅎ.

 

 

신촌 고기 맛집 자연을 담은 화로나 피그팜 건너편에 있어요! 가게 간판이 크지는 않지만 바깥에 메뉴 현수막이 있어가지고 지나가면서 다들 한번쯤 보셨을거에요 ㅎㅎ.

특히 연세대학교 앞에 있어서 연대 정문 맛집으로 좀 알려져있거든요~ 물론 가게 외관보고 들어가기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적을 리뷰를 보시면 한번쯤 가고싶어질 겁니다.

가게 외관

가게 외관은 노랑색 간판으로 되어있는데요 간판 글씨가 작아서 눈에 잘 안띄어요. 엄마손 닭한마리 칼국수라고 적혀있는데 진짜 어머니 한분이 다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가게 문을 보시면 메뉴 스티커로 빈틈없이 가려져있어서 이 가게가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가봐서 좀 당황했는데 용기내서 열어보니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ㅎㅎ.

이게 가게문인데요. 가게 문 같지 않죠...? 혼술족을 겨냥한 메뉴들도 있어요 ㅋㅋㅋㅋ그리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자취하는 분들이 지나가면서 한마리씩 사도 좋겠더라구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를 보시면 상당히 좁은데요. 테이블이 총 6테이블 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시는 테이블 4개와 안쪽에 테이블 2개가 있어요. 안쪽은 특히 좁지만 맛집이니 참아야죵 ㅎㅎㅎㅎㅎ.

그래도 테이블 자체는 큼직큼직해서 메뉴 놓아도 자리 많이 남으실거에요.

 

인테리어보시면 우아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죠? 오히려 기사식당이나 시장 속 맛집 느낌입니다.

그래서 점심메뉴로 딱이다 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는데, 먹다보니 술마시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거의 닭이나 국수로 되어있는데요 ㅋㅋ. 화로 구이는 아마도 기름 쫙 뺀 통닭같아요. 닭볶음탕도 식사로 팔고 있고 닭한마리 칼국수도 팔고 있습니다.

신촌 칼국수 맛집 엄마손 닭한마리 칼국수는 역시나 닭칼국수가 제일 유명하죠!

저희는 닭칼국수를 통일해서 시켰어요. 이모님이 주문받고 요리하고 동시에 다 하다보니 살짝 늦게 나옵니다.

저희 요리 나오는데 한 10분정도 걸렸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참을만 하죠?

 

음식 사진

위 두개는 기본 반찬인데요 이모님이 직접 담구신 김치와 부추입니다. 부추는 그냥 몸에 좋다고 하셔서 계속 집어먹었구 김치는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살짝 익은 김치입니다. 물론 김치는 좀 취향탈 것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냥 칼국수랑 잘 어울려서 자꾸 먹게되는 그 정도입니다.

부추는 칼국수보다는 닭백숙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나온 저희 메인메뉴 닭칼국수인데요. 닭칼국수는 닭백숙과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 메뉴에요.

일단 칼국수가 먼저 나오는데 칼국수 육수는 되게 오래 푹 끓여서 깊은 맛이 납니다...크~ 진짜 사골먹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그리고 면은 생각보다 많아요. 국물이 꽤 많아서 면이 잘 안보이는데 다 먹고나면 배가 엄청 불러요.

다른 재료로는 양파와 호박 당근정도가 들어가있습니다. 솔직히 칼국수 부 재료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죠.

그래서 부족한 재료를 보충하기 위해 나온 닭백숙 반마리입니다! 보시면 다리가 한쪽밖에 없어요. 하지만 이 튼튼하고 두꺼운 다리를 보세요. 육상선수 닭 급 아닙니까???ㅎㅎㅎㅎ엄청 양이 많아보여요 솔직히 0.75마리정도는 되보이는데 얼마나 푹 삶았는지 살이 야들야들 잘 발라집니다.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살짝 찢어주면 살이 쭈욱 하고 나와요~~

제가 다리부분을 젓가락으로 자른 뒤 사진 찍어보았는데 살이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어 보여요.

입속에 넣는순간 푹 삶은 닭백숙 입에서 녹습니다. 혀가 소리 없는 행복의 비명을 지르는 느낌 ㅎㅎ~

닭백숙이랑 칼국수랑 같이 떠서 입에 넣고 마지막으로 살짝 익은 김치를 입속에 넣어준다면~~~~~
완전 환상조합 찰떡궁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짜 6000원짜리라니 대박이에요. 여러분들 돈없을 땐 닭한마리 칼국수 꼭 가셔야합니다.

 

물론 12000원 2만원짜리 닭백숙, 삼계탕이랑 비교하시면 부족해요. 하지만 이건 6천원짜리 메뉴라는거 항상 기억하시고~

대학생분들이 완전 즐겨찾기 해놓는 가게에요.

 

 

거짓말 안치고 면과 닭백숙 다 발라먹고 국물까지 쭈욱 들이켰습니다. 마지막엔 배불러서 국물 좀 남겼어요. 그만큼 배가 든든하고 따뜻하게 차더라구요 ㅎㅎ 행복~

 

여러분들 신촌에서 점심메뉴 뭐먹지, 어디서 술한잔 할지 술집 찾으신다면 닭백숙, 칼국수, 닭칼국수 어떠십니까!

전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연대 가성비 맛집이에요~

신촌 칼국수 맛집, 닭백숙 맛집 엄마손 닭한마리 칼국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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