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알아보는 법 및 일반이사, 반포장이사, 포장이사 뜻

하 이사를 가야하는데, 원래는 셀프이사를 좀 알아보긴 했다. 근데 용달 1톤트럭은 대여라는게 안된다네? 어쩔 수 없이 짐싸어플을 이용하기로 함.

 

이사업체 알아보는 법은 3가지가 있다.

 

1. 지식인에 출발지, 도착지, 짐같은 것을 상세하게 적고 견적받는 것 - 직거래방식이기에 제일 저렴하다. 개인정보 노출 부담이 있다.

 

2. 이사업체 사이트 통해 업체 찾기 - 작은 플랫폼들이 대부분이라 수수료로 약 1~2만원정도만 가져가기에 저렴한 편이다.

 

3. 짐싸어플같은 플랫폼 통해 업체 찾기 - 기사님별로 리뷰볼 수 있고 8건까지 견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수료를 약 15% 떼가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방법보다 더 비싸다.

나는 일단 내 짐 옮기는데 시세를 몰라서, 짐싸어플에 먼저 견적을 요청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긴하지만 대충 시세를 알 수 있다.

 

 

이 때 차량만, 일반이사, 반포장이사, 포장이사를 골라야하는데 각각의 뜻을 알아보겠다.

 

1. 차량만

 

내가 모든 짐을 포장하고, 1톤트럭에 짐을 올리고 내리는 것 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장담컨데 어떤 업체도 이 방식으로 이사 안할듯. 왜냐면 상하차가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하면 시간 엄청 잡아먹고 잘 못함. 답답해서 기사님이 도와주다가 일반이사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2. 일반이사

 

내가 모든 짐을 포장하면, 기사님이 짐을 상하차해주고 도착지 내부까지 짐을 옮겨준다. 물론 나도 같이 도와야함. 그래야 빨리 끝난다. 보통 10평내외의 원룸 이사는 일반이사를 많이함. 소파나 냉장고같은 가전제품, 가구가 많이 없을 경우 이용하는 방식이다.

 

포장박스같은 것도 내가 다 준비해야한다. 보통 포장박스는 다이소에서 큰게 개당 5000원정도 함.

 

3. 반포장이사

 

기사님과 내가 같이 짐을 포장하고 이사하는 방식이다. 소파나 티비같이 큰 가구들, 큰 침대들,수많은 짐들은 포장이 힘들기에, 반포장이사를 많이 부른다. 도착하면 가구배치랑 침대 조립까지 다 해주신다.

 

같이 포장한다고 했지만 숙련된 기사님이 90%정도를 포장하게 되어있음. 포장박스나 이런걸 준비할 필요가 없어 좋다. 일반이사보다 약 6만원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됨

 

4. 포장이사

 

포장, 운송, 정리등을 모두 기사님이 해주신다. 내가 소파 ~에 배치해주세요~ 책상 ~에 배치해주세요 라고 하면 기사님이 거기에 맞춰 배치해주는 방식.

 

짐이 많으면 당연히 여러명의 기사님이 오고 요즘은 인건비가 정말 비싸기에 포장이사는 비싸다. 원룸의 경우 짐도 적고 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포장이사를 잘 안함.

 

 

견적받을 때 특정 옵션에 따라 가격이 엄청 달라지는데 이 경우도 알아보겠다.

 

1. 엘레베이터 유무

 

빌라, 주택의 경우 엘레베이터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견적낼 때 비싸진다. 수레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

 

2. 사람이 더 필요한 경우

 

기사님 일당이 거의 5~6만원정도 혹은 더 비싼데, 1명씩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3. 무겁고 위험한 짐이 많은 경우

 

큰 티비, 소파, 큰 책상, 턱걸이 운동기구 같이 무겁고 손상 위험이 있는 짐들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견적이 비싸진다.

 

4. 출발지와 도착지가 먼 경우

 

이사 견적에 거리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시가 바뀌거나 한다면 추가요금이 발생하게됨

 

 

이사가기 전에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짜잘한 짐이라도 미리미리 버려서 이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