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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에는 개성이 잠재되어있다고 느꼈던 일이다. 다만 그걸 티 낼 기회가 없고, 있더라도 그 기회에 참여하지 않아서 그럴 뿐.

 

매달 책 1권 읽고 친구들에게 책 선물해준 결과

 

매달 책 1권 읽고 친구들에게 책 선물해준 결과

12월이구나 12월에 처음으로 신논현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고 그 이후로 쭉 1달에 1권씩 읽고 있다. 신논현 교보문고를 가게된 이유는 하나. 약속까지 시간이 붕 떠서~ 춥잖아 따뜻한 서점에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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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계기

이걸 언제 느꼈냐고? 책선물해주고 후기 들었을 때

 

애들에게 같은 책을 선물해줬었다. 7명 정도...

 

이유는 그 책이 내 맘에 들었기때문. 좋은 책이라 판단했고 다 같이 성장하자는 의미로 선물했었다.

 

그리고 읽은 애들에게 후기를 들은 결과 놀랐다.

 

분명 책에 있는 내용이 맞긴 한데, 나는 그 내용이 핵심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곳에 핵심을 둘 수 있구나 라고 마음으로 깨달은 계기였음ㅎㅎ

 

● 예시

예를 들어 부동산 책을 막 추천하고 다같이 읽었다고 하자. 나는 이 입지가 도대체 왜 오르게 되는지 도시의 탄생부터 사람들이 모이는 과정, 도시의 발전 쪽에 집중을 했다.

 

그래서 난 그 책의 후기를 간단히 설명하라하면, 내가 알고있던 상식을 깨부수고 인간의 본성과 시장의 흐름을 알게 해준 책이라고 말한다.(내가 알고있던 상식을 박살냈다는 것은 내 상식이 모잘랐다는 걸 의미ㅠㅠ)

하지만 친구의 경우 그 책의 후기를 이렇게 냈다. 결론적으로 뉴욕이 계속 오를 거니 뉴욕을 사라는 책, 자본주의 만세라는 책

 

분명 책에 있던 내용이긴 하나 나와는 다른 결론이 나왔잖아? 난 솔직히 친구의 결론 상상도 못했다. 거기에 흥미를 느꼈다. 이래서 사람들이 독서모임을 하나? 거기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 내가 몰랐던 관점도 얻고 잠재되어있던 개성을 살릴 수 있으니깐?

 

개성있는 애니 스파이 패밀리

● 사람들은 모두 잠재된 개성이 있어!

다른 사람의 개성을 보다보면 탐나는 개성들이 있단 말이지. 그럼 나는 그 중 탐나는 것만 슉슉 가져와서 내 개성이랑 섞는다. 그러면서 점점 더 독자적인, 나만의 뭔가를 만들려고 한다. 근데 워낙 오프라인에서 개성을 볼 기회가 잘 없어. 보통은 개성을 죽이려고 하니깐...?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직접 겪는 개성이야말로 엄청 와닿는데 말이야

 

과연 내 주위 사람들 속에는 어떤 개성들이 숨겨져있을까? 뭔가 본인의 개성을 내 앞에서 티내게 만들고 싶다. 갖고싶은 게 엄청 많을 듯.

● 개성에 집착하는 이유

왜 이렇게 개성에 집착하냐고? 본인만의 뚜렷한 개성은 대체불가능이라 생각해서 그럼. NFT!! 혹은 능력이라 표현할 수도 있고...단어야 뭐가 중요해 뜻만 통하면 되지ㅎㅎㅎ아무튼 역사적으로 대체불가능한 것이 가치 없던 시기 없거든.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언제나 인기있고 살아남기 수월했다.

 

 

1. 각 시대의 모든 왕(왕은 신의 자손, 왕의 혈통이라는 것 때문에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졌으니깐?)

 

2. 제갈량은 뛰어난 정치가이자 전략가

 

3. 손무의 손자병법

 

4. 인기있는 유튜버들

 

5. 정치인들

 

6. 가수들

 

7. 평소에 보기 힘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

 

등등...세상에는 개성있는 사람들 혹은 대체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일수록 계속 찾게돼. 친구도 그냥 평범한 애들이면 잘 안맞다고 생각할 때 끊기 쉽거든?? 하지만 본인만의 개성있는 애들은 짜증나도 무한화해를 하게 된다. 배울게 있거든.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계속 개성있는 사람들이 살아남지 않을까하는게 내 생각. 그래서 탐내는 거다. 옆에 붙어서 콩고물 얻어먹으려고 키키

 

p.s. 누가 만약 이 글을 읽는다면 어떤 결론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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