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200일넘게 매일 접하면 물들게되더라. 그리고 이게 내가 추구하는 쪽의 생각이잖아? 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바뀜!
어떤 사람들은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난 유튜브도 많이 보고 블로그도 많이봄! 솔직히 동영상으로 30분 볼 내용, 글로는 5분이면 다 읽으니까 글이 더 편하단말이야? 그래서 회사에서나 이동할 때는 블로그를 자주보게되는 듯
아무튼 구독하는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사람이 반복적으로 말하는게 있어. 영상과 달리 글은 20분이면 뚝딱 적으니까 본인 생각이 필터링없이 들어가있음. 의도치 않았겠지만 ㅎㅎ 그게 바로 신념이겠지? 사실 이걸 신념이라 표현하는게 맞나 싶음? 근데 뜻만 통하면 되지
1. 쓸데없는 사람 만나느라 시간낭비하지 않기(특히 술자리를 가지면 그날 저녁뿐만 아니라 숙취로 다음 날까지 낭비됨)
2. 불필요하게 돈낭비하지 않기(특히 허세, 술자리 등은 5만원 기본으로 깨짐)
3. 남한테 도움받을 기대하지말고, 내가 도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남에게 도움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에 불필요한 관계를 끊지 못함. 하지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날 도와주러 모이게 됨)
4. 루틴을 만들고 기계적으로 루틴을 지키기(매일 스쿼트 50~100개씩, 아침에 블루베리챙겨먹기 등)
5. 1달에 1권은 책읽고 글로 정리하여 내것으로 만들기
6. 빠르게 ~하는 법을 찾지 말고, 그 분야의 기초부터 쌓기(특히 급등주, 트레이딩의 기술 찾는 것은 대부분 실패함)
7. 생각이 들었다면 최대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기(주위 성공한 사람들은 일단 해보면서 무엇을 생각못했는지 파악함)
8. 당장 내일보다는 5~10년뒤의 미래를 생각하기(현재의 나는 과거 5년동안 행한 것의 결과물임)
등등 이 신념들을 보면 절대 어려운 것 없다. 그리고 지켰을 때 효과가 당장은 크지 않지만, 훗날 쌓이고 쌓여 큰 효과내는게 분명해보여!
하지만 처음에는 이 쉬운 것조차 지속적으로 따라하기 힘들더라...
- 심심한데 술자리 유혹 어떻게 참아!?
- 얘네랑 인연 끊어지면 내가 훗날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는게 아닐까?
- 책 읽어도 바뀌는거 없지 않나?
- 20대때만 느낄 수 있는 추억이 있다던데 이렇게 사는게 맞나?
이런 의문들이 너무 가득했어. 한마디로 실행하기보다는 생각만 주구장창한거지. 근데 이 사람들 글 업로드 량이 장난 아니야. 하루에 최소 1~2개씩 올리고, 5~10명이 글 올린다고해봐. 거의 하루에 글을 10~20개씩 보게된다. 난 그거 다 읽었거든...
이렇게 100~200일 넘도록 보면 내가 이 사람들에 물들어있더라?
- 심심해서 나간 술자리때문에 내가 못하고 있는 일들이 도대체 몇개야?
- 결국 내가 쓸모없으면 누구도 날 도와주지 않겠구나
- 책은 내게 확신을 주고, 부족한 디테일을 채워주네
- 추억은 쫓는게 아니라 뒤돌아봤을 때 있는거구나
어느 새 나도 저 신념들을 흡수해서 내 맞춤형으로 바꿨고, 나름 비슷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이 모습이 꽤 맘에 들어.
만약 지금 내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고, 이 길이 맞나 싶고 내 모습이 마음에 안든다면? 내 롤모델과 가까운 사람들을 매일매일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지겹도록 그 사람들의 신념, 생각, 자아성찰들을 접하다보면 나도 어느 새 그 사람들처럼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흡수한 생각들은 어느 새 내 머리속에 자리잡고 결국 행동으로 나타나게된다.
참고로 내 신념을 잃을까봐 걱정 안해도됨.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아성찰을 제일 중요시 여기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매일 접하더라도 이건 안없어지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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