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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 환율 비교적 안정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

2. 긴축적 통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

3.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

4. 에너지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했지만 에너지 수입가격의 책정이 주로 미 달러화로 이루어지므로 동 기간 진행된 원화가치 절하가 에너지 가격을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도록 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데 기여 중

5. 미국 10월 CPI는 좋은 뉴스기는 하지만 얼마나 오래갈지(호재가) 지켜보면서 23일 금통위에서 결정할 것

6. 환율 흐름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

7. 중요한 것은 미국 인플레이션 숫자가 바뀔지 안바뀔지 한달만 봐서는 알 수 없음

미국 10월 CPI가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 예상 8.0%고 여러 투자은행이 예상한 수치의 최저점이 7.8%였는데, 그보다 낮은 7.7%가 나왔다.

 

식품과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 새차 가격,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였지만, 중고차 가격이나 항공료, 의류, 의료비 등이 내렸다. 여기서 물가가 더 낮아지려면 기름과 렌트비가 낮아져야하는데, 기름은 미국이 12월까지 전략비축유 방출을 한다고 했으므로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렌트비 또한 현재 미국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으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여기에 11월 메타와 트위터의 해고, 페덱스의 2분기 실적 하락 등 사람들이 돈을 덜 벌고, 수요가 줄어든다고 판단할만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는 내년 1분기까지의 물가지수에 반영될 것이고, 아마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하는 데이터로 나오지 않을까?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21만7천명…월가예상 하회(상보)

현재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7천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가 꺾였다. 아직까지 고용 시장은 강하고 연준이 목표하는 실업률을 달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수요를 둔화시켜 물가를 잡으려면 실업률을 높여야한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일론 머스크를 선두로 정리해고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물가가 2%에 도달하기까지는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되지만, 물가의 감소세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도록 계기로 작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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