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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촌에서 소주+회가 땡겨 회를 한 점 하러 갔는데요. 회가 나름 기술이 필요해서 그런지 좀 비싸잖아요...

어디 저렴한데 없나 찾다가 대학생들에게 덜 부담되는 가성비 횟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신촌 어사출또 라는 곳인데요.

 

어사출또는 부천점에도 있고 종각점, 합정점에도 있는 체인점이랍니다.

어사출또 신촌점은 신촌 소신이쏘나 연대포 맞은 편에 있는 곳인데요.

가게가 워낙 커서 아마 찾기 쉬우실거에요.

포장해서 팔기도 하기 때문에 한강 놀러가면서 포장해가셔도 좋아용!

 

어떻게 생긴 곳인지 보여드릴게요.

가게 외관

가게 외관은 진짜진짜 상상보다 큽니다. 안과 바깥에도 자리가 있을 정도로 넓어요.

앞에는 수족관이 있는데요. 생선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또한 가게 앞에 포장되어있는 생선회의 양을 볼 수 있는데, 만원 이만원에 구하는 것 치곤 꽤나 많은 양을 주고 있어요.

 

한강으로 놀러갈 때 굳이 노량진 안들려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엄청나게 자리가 많아요. 테이블을 보시면 알겠지만 딱봐도 횟집이에요.

가운데는 매운탕을 끓일 버너가 있구, 넓직한 나무 테이블로 되어있더라구요. 의자는 푹신하지 않은 쇠의자...

 

위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 생선회의 가격대가 만원~2만원정도밖에 안해요! 요즘 물가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ㅎㅎㅎ

물론 4명이서 가신다면 소,중으로 엄청 부족하답니다.

 

또 곳곳에 소주와 음료수가 들어있는 냉장고가 있어요. 여기는 셀프 시스템이라서 음료수와 주류를 직접 가져가야한답니다. 셀프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를 줄였나봐요.

여기는 반찬 셀프코너인데, 회를 먹을 때 있으면 좋은 반찬들이 엄청 많아요. 저희가 5시30분쯤 간 거라서 아마 첫손님이었는데 가게 오픈부터 엄청 채워놓으신 것 같아요.

신촌 어사출또가 꽤 인기많아용ㅎㅎㅎㅎ

이건 테이블에 놓여있는 미니 메뉴판인데요. 저희는 어사세트중에서 6번을 골라시켰어요.

모듬회(대) + 산낙지 + 명태양념구이 + 해물매운탕 해서 66000원이랍니다. 워낙 인원이 많아서 큰걸로 시켰죠 ㅎㅎ

테이블 세팅 및 회 사진~

여러가지 반찬들과 소스들을 퍼와서 미리 테이블을 세팅했어요.

매운탕은 회먹는데 거슬릴 수 있으니 제일 마지막에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상추와 백김치, 샐러드,고추 마늘까지 저희는 완전 무장해놨답니다!!!

제일먼저 나온 산낙지인데요. 절반은 꿈틀거리고 절반은 죽어있는 산낙지였어요.

저희가 처음이라 살짝 오래 보관된 친구들이 나왔나봐요 ㅠㅠ...

그래도 다리하나 집어서 입속에 넣어줬는데 쫄깃함은 살아있었어요!! 죽었지만 쫄깃함은 남기고 죽었구나 ㅠㅠㅠ

초장이랑 간장에 찍어먹으니까 엄청 맛있더라구요. 이자카야에서 타코 와사비가 유명하잖아요 ㅎㅎㅎ

와사비도 범벅해서 먹어주니 존맛....이건 나만의 팁이에요.

그 다음 나온 모듬회 대자인데요.

대자라서 그런지 양이 미쳤어요 ㅋㅋㅋㅋ소주 한 잔에 회 한점 먹으면 미친양...인정하심까??

먼저 도미 붉은 살이 돋보이는 도미를 입에 넣어줬는데요. 완전 쫄깃쫄깃해 ㅠㅠㅠㅠ산낙지보다는 아니지만 식감도 엄청 좋고 완전 맛있어요 ㅠㅠㅠ전 회맛을 잘 모르지만 쫄깃함과 식감으로 대충 맛있다 맛없다 판단하거든요.

생선 회의 온도도 엄청 적당해요!

광어회도 물론 그에 못지 않게 맛있더라구요. 소주랑 같이 먹다보니 순삭하고싶은 욕구가 엄청 들었어요 ㅠㅠㅠ

그리고 나온 명태양념구이인데요. 명태는 역시나 질겨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ㅠ안주로는 좋긴 하지만 ㅎㅎㅎ;

양념을 보면 되게 맵게 생겼잖아요. 진짜 맵습니다. 소주마시는데 소주 팍 깨네요.

술마시다 중간중간 정신차리라고 먹어주기 좋은 녀석입니다.

처음엔 안잘린 상태로 가져오시는데 가져다주고 가위랑 집게로 잘라주셔요.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왔는데요. 매운탕은 가져다달라고 해야 가져다주십니다.

버너 뚜껑을 열어야해서 다른 메뉴들 놔둘 자리가 줄어들거든요 ㅠㅠㅠ

매운탕 진짜 얼큰합니다. 문어, 오징어부터 생선, 야채까지 엄청 들어있어요.

정말 가성비 좋은 안주는 탕이라고 생각하는데 매운탕 하나로 소주 엄청 까댈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

개꿀따리 메뉴에요. 매운탕은 맛 없을 수가 없는 메뉴가 아닐까요??? 맛없는 매운탕을 먹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마무으리

이렇게 해서 어사출또 세트 6 전부 다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소주랑 콜라 가져오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술 가져오기 귀찮을때도 있지만 누군가 2병씩 가져오면 오늘 달리는거냐고 놀리는 재미도 있고 ㅋㅋㅋㅋㅋ

 

완전 배 터지게 먹었어요. 세트 6이 6만6천원이나해서 그런지 양도 엄청 많고 술, 물, 콜라랑 같이 마시면 배 터질 것 같더라구요.

결국 매운탕은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ㅠㅠㅠㅠ아까워랑

그래도 생선회와 산낙지의 쫄깃함, 매운 명태, 매운탕 을 전부 즐길 수 있어서 만족이에요~

 

재방문 의사가 생기더라구요 ㅎㅎㅎ물론 다음엔 만원,2만원짜리 회 포장해서 한강으로 놀러갈거에요.

 

지금까지 연세대 앞 신촌에서 가성비있는 회 맛집 , 신촌 어사출또 리뷰였습니다.

횟집 찾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이나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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