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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태원에서 맥주마시기 좋은 펍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고 안주도 맛있어가지고 꼭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가게 이름은 탭 퍼블릭이구요.

맥주기계에 탭 해주면~ 맥주컵에 원하는 만큼 따른 맥주 용량에 대해 가격을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맥주들은 세계에서 만들어진 수제 맥주들이라 종류가 엄청 많고 이름도 알기 힘들어요 ㅎㅎ...

맥주 주유소라고 보시면 돼요 ㅎㅎㅎ

 

탭 퍼블릭은 큰 도로쪽에 있지만 간판이 작아서 찾기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오늘 포스팅에서 가게 외관과 내부, 음식사진까지 전부 보고 가세용~

가게 외관

가게는 지하 2층에 있구요 TAP PUBLIC L2층에 있다고 적혀있어요.

빌딩 이름은 트윈빌딩인데 간판이 엄청 크지 않아가지고 찾기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지도를 보거나 이렇게 우아한 인테리어를 본다면 바로 탭퍼블릭이 있는 트윈빌딩이라는거~

 가게 내부

먼저 가게 입구쪽의 분위기를 보셔도 분위기로 먹고사는 가게구나 하는 느낌이 오실거에요.

입구부터 자연친화적인 잎과 목재들로 벽면이 만들어져서 엄청 이뻐요.

진짜 이뻐요....조명도 엄청 은은하더라구요.

가게안으로 들어가도 수 많은 세계 수제 맥주들과 조명들을 볼 수 있어요.

세번째 사진은 진짜 사진이 잘찍혔는데 반딧불이 축제 보는 느낌이에요!

두번째 사진에 있는 수많은 맥주들도....입이 쫙 벌어집니다. 이 벌어진 입에 맥주를 들이 부어야겠죠 ㅎㅎ

맥주를 따르는 곳 중 오른쪽 끝에는 다양한 모양의 맥주 컵이 있어요.

맥주 컵도 뷔페마냥 마음껏 가져와서 따라먹으면 되니까 너무 편해요.

저는 와인컵을 집어들었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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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시면 탭퍼블릭 이용안내까지 나와있는데요.

원하는 맥주를 선택한 뒤 팔찌를 맥주 스크린 하단에 대주세요.

그리고 삐 소리가 나면 원하는 만큼 맥주를 따라주세요.

이렇게 생긴 팔찌를 들고다니시구요.

원하는 맥주 스크린 하단에 대주시면 돼요. 그러면 삐 소리가 난답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맥주를 따라주면 맥주 양만큼 가격이 나옵니다.

팔찌에 가격이 저장돼서 나가실 때 계산하시면 돼요. 저는 104ml를 따랐고 2808원이 나왔습니다.

 

맥주를 다 마신 잔은 테이블 위에 그대로 놔둬도 되지만, 컵을 직접 맥주 홀더기 앞에서 씻을 수 있어요.

바닥에 보시면 고무 판이 있는데, 잔 세척기입니다.

컵을 바닥에 대고 꾹 눌러주시면 물이 쭈욱 나와서 잔이 씻겨요.

음식 사진

그리고 안주로는 시그니처 프라이드 치킨(19000원)과 웨지 감자 튀김(8000원)을 시켰어요.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는 팔찌와 기본적인 과자 안주만 나옵니다.

한 15분정도 맥주를 맘껏 따르면서 기다리다 보니까 안주가 나오더라구요.

제일 먼저 나온 웨지 감자 튀김은 8000원치고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살도 엄청 통통한 느낌은 아니지만 막 튀겨서 나온거라 꽤 먹을만해요.

저희는 배가 엄청 불러서 막 집어먹지는 않았는데 밥 안먹고 왔다면 양이 너무 부족해서 불만을 가졌을 거에요.

그리고 나온 시그니처 프라이드 치킨인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시그니처 달만해요. 살짝 매콤하지만 살도 엄청 부드럽고 프라이드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19000원이라서 개비싸네 싶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ㅠㅠㅠㅠㅠ

치킨 한입 베어먹었는데 매콤하고 기름지고 너무 부드러워 ㅠㅠ...이집 치킨 맛집이네~~ 치킨집 열어도 되겠어 싶음.

첨에는 너무 뜨거워서 맥주 벌컥벌컥 마시며 같이 먹었거든요.

근데 살짝 식으니까 막먹기 엄청 좋아요. 진짜 1차로 적당히 먹을걸 싶었어요 ㅠㅠㅠ치킨 흡입하고 싶었거든요.

이런 안주들과 함께 맥주 cheers~~ 초점 잘못맞춘거 실화???ㅎㅎㅎㅎ술 취해서 초점 못맞춘것도 못알아 봤네요.

 

마무으리

안주도 넘 맛있고 맥주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든 펍이었습니다.

솔직히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고 이뻐서 자주오고 싶어요. 지갑 사정만 괜찮다면요^^.

이태원 데이트 각입니다.


 

이태원에 분위기 날고나는 술집 많다지만 여기가 바로 '그' 날고 나는 술집 입니다.

이태원 탭 퍼블릭 광화문에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이태원이 좀 더 한산해서 낫더라구요.

오늘 마신 맥주만 13종류 될 것 같은데, 다음에 올 땐 20종류까지 찍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이태원 분위기 좋은 펍, 탭 퍼블릭 리뷰였습니다.

각종 세계 수제 맥주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는 이 곳!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이나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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