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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올해 난방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한 달에 75000원나오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12월에 코로나 걸려서 1주일 격리됐었는데, 그 때 난방을 25~26도까지 맞춰서 그런가. 처음으로 7만원을 돌파해서 충격먹었었다.

 

과연 난방비를 아끼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한 달간 실험해보기로 했고, 엄청 아껴서 나온 비용이 23,750원이었다. 솔직히 만원 대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음.

 

내 생활을 나열해보자면...

 

1. 퇴근 후 집에서 패딩입고 있음

2. 양말 신지 않으나 발이 춥긴 함

3. 난방 온도는 18도로 맞춰둠

4. 온수는 한 달에 1~2 번 뜨거운 물 세탁할 때 사용하거나 매일 머리 감을 때나 샤워할 때 씀

5. 밥은 회사에서 먹어서 가스레인지 한 번도 안 씀

도시가스 쓸 일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온수로 요금이 나간 것 같은데, 이래도 요금이 많이 나온다.

그나마 도시가스 사용량이 비슷한 11월과 비교했을 때 6000원정도 줄긴 했네...도대체 겨울에는 어디서 이렇게 난방비가 많이 나올까? 1월은 정말 아낀다고 도시가스를 거의 안 썼는데도 말이다.

 

아무튼 아낀다고 아끼는 데도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는 도시가스 요금이다. 다음 겨울에 찾아오기 전에 무조건 온열매트, 탄소매트 같은 것 구매할 예정. 잘 때 막 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깥에서 차가워진 손과 발이 이불 덮어도 금방 따뜻해지지는 않는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감으러 가면 공기가 차가워서 엄청 춥다 ㅠㅠ뭔가 일어날 때 몸이 후끈후끈한 상태로 일어나면 차가운 공기에 면역이 되어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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