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양양~Jista 입니다.

 

여러분들 대창덮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그 곱창 막창 대창할 때의 대창이 덮밥에 들어가는 요리인데요.

인스타에 올라오는 비쥬얼들 보면...미쳤더라구요.

맨날 캡쳐해두고 꼭꼭 먹어봐야지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신촌을 돌아다녔는데...안가본 식당이 땡기는 거 있죠?

무작정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는데, 대창덮밥이 있어 ㅁㅊㅁㅊ

가게 이름은 정지이구요. 신촌 아웃백 건너편에 있어요.

가게가 엄청 하얗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신촌 정지이 특)

1. 메뉴 하나들의 가격은 12000원~ 이며, 재료 퀄리티가 뛰어나다.

2. 대창덮밥은 진짜 극한의 니글거림, 느끼함을 자랑한다. 3번째입까지만 맛남

3.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님

4.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다.


포만감은 괜찮았어요. 특히 플레이팅이 개인식당같아서,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에요.

맛도 괜찮았지만 기름기가 장난 아닐뿐 ㅠㅠㅠㅠ

 

대창덮밥을 좋아하시는 분들, 신촌 맛집 정지이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 주목!

가게 외관

정지이의 가게 외관입니다.

간판은 작고 귀엽게 있어요. ㅋㅋㅋㅋ간판이 되게 느낌있죠?? 연남동 개인식당 같은 느낌이 풀풀~~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고

중간 오후 3시 ~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가게 안의 모습들..

가게 내부

정지이의 입구에는 정지이의 뜻이 적혀있어요.

부엌이라는 사투리였네요 ㅋㅋㅋ 정지이만의 특제소스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든대요.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하얀색과 밝은 갈색들이 마구마구 보입니다. 정말 깔끔해보여요.

책상크기도 아기자기하고, 의자도 등받이가 편하게 있네요 ㅎㅎㅎㅎ.

 

좌석들을 보면 전부 다 2인석이에요.

저 안쪽에는 오픈된 주방이 보이구요.

주방도 지나가면서 힐끗 봤을 때 청결했어요.

가게 인테리어부터 깔끔한 이미지라 벌써부터 신뢰가 갑니다.

중간중간 식물도 인테리어에 한몫 크게 합니다.

벌써부터 마음의 안정... 후 하 후 하

메뉴판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정지이 맛있게 즐기는 방법' 이에요.

다양한 메뉴들의 먹는 법이 적혀있습니다.

 

먹고싶은 메뉴의 설명만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대창덮밥만 보았는데 전복파스타도 맛있다네요?

메뉴판

얘가 찐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보통 12000원부터구요. 성게알+단새우덮밥도 있고 맛있어보이는 요리들 개많아~

근데 가격 어마어마해 ㅎㅎㅋㅎㅋ

 

저는 대창 덮밥이 너무 궁금해서 대창덮밥을 주문했고, 일행은 생연어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요리 사진

먼저 테이블에 물부터 따르고~ 물은 삼다수같은 플라스틱통 물이에요 ㅋㅋㅋ

가게 분위기랑 왜이렇게 차이나?

제일 먼저 나온 생연어덮밥입니드아.....

연어 길이랑 두께 실화야?????????진짜 생생 파닥파닥해보여요.

플레이팅도 너무너무 이쁘고...

영상으로 보시면 싱싱함이 확 느껴집니다.

연어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12000원 할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음!

부 반찬으로는 미소 된장국과 간장, 일본식 고추장아찌 단무지, 무말랭이, 두부튀김이 있어요.

플레이팅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꼭 찍게 되더라구요.

 

신촌에서 연남동 느낌을 받을줄이야 ㄷㄷㄷ

연어도 한입 뺏어먹었는데, 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짭쪼롬 + 말랑말랑 살살 녹음 ㅠㅠㅠㅠ

게다가 시원해서 하~ 그냥 우리가 아는 최고의 연어예요.


두번째로 대창덮밥입니다.

얘도 비쥬얼 장난아니죠?? 느끼함을 잡아주려고 와사비가 들어있습니다.

이 녀석의 플레이팅도 이쁘고 양도 꽤 많아요.

와사비 위에는 계란노른자가 들어있구요. 얘도 느끼함 잡아주는 역할...위보호 역할인가봐요 ㅋㅋㅋ

양파도 채썰기로 엄청 들어있다.

대창 얼마나 느끼한거야 ㅡㅡ

대창은 소스로 범벅이 되어있어서 지방이 잘 안보여요.

나뭇잎튀김도 이쁘게 데코되어있구요 ㅎㅎ깻잎인가~?

 

한입한입 와사비와 함께 같이 먹었는데, 3번째입까지는 맛있었어요.

말랑말랑 대창이 살살 녹아욤~~ 계란노른자의 부드러움과 와사비의 매콤함이 합쳐져서 진짜 맛있더라구요.

 

처음엔 극찬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먹을수록...위에서 신호를 보내는거에요.

기름 가득찼다고 그만 넣으라고...이때가 대창덮밥 40%밖에 안먹었을 때거든요.

 

나름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 다 먹으니까 속이 죽을맛이었어요.

와사비로도, 양파로도 도저히 잡지 못하는 느끼함이더라구요.

 

하...그래서 밥 다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긴급 투입, 그러나 느끼함 사라지지않음.

저녁까지감. 저녁도 대충먹고 데굴데굴 구름.

9시쯤 느끼함 사라짐.

살아남.

마무으리

다 먹긴 다 먹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입었다...

 

맛은 있어요. 솔직히 맛있게 먹는 중이었습니다. 재료 퀄리티도 좋고, 플레이팅도 이쁘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었어요. 이정도 퀄리티면 이 가격인게 납득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메뉴의 한계랄까?? 결국 계속 먹기는 힘들더라구요 ㅠㅠㅠ

연어덮밥은 그래도 맛있었대요.

사람들이 파스타 많이 시키던데, 꾸덕꾸덕한 파스타들은 맛있어 보였어요. 데이트 코스로는 좋은 곳입니다.


만약 다음에 오게된다면 전복내장 파스타나 먹어볼라구요.

 

이상으로 신촌 맛집 정지이의 리뷰 마치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or 댓글 부탁드려요! 공감 or 댓글은 Jista에게 큰 힘이 된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