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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써놓고 나도 잘 모를 수 있다.(미리 떡밥ㅎ)

 

하지만 오늘 내가 얘기해보고싶은 주제는 부탁과 강요의 차이다.

부탁과 강요의 가장 큰 차이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

공손함의 정도?? 예의를 차리는지??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하는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겠지만, 나는 상대의 거절을 수용할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탁은 상대방이 거절해도 수용해야한다. 진짜 무조건 수용해야한다. 왜?? 부탁하는 사람이 을이니까!

아니 자기가 부탁해놓고, 상대가 안된다 거절할 경우 '왜 안들어줘??? 왜 안돼??' 이러면 안된다.

 

안되면 아 안되구나, 알겠어 로 끝내야한다.

 

만약 거절을 거절한다? 이건 강요다. '너 이거 무조건 해줘!'를 '해줄 수 있어?' 라고 둔갑한 것이다.

 

부탁하는 척 강요하는 태도를 버려라.

무조건 해야하는 일이면 근거를 나열한 뒤, 무조건 하라고 상대를 설득하면 된다.

필요할 때 강요하는 것은 나쁜게 아니니깐...

강요를 부탁으로 둔갑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

말은 공손한 척, 강요를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생길까?

당연히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

 

부탁하는 것처럼 말하더니, 안들어준다고 화내거나 뭐라해... 얘 뭐야??

화내니까 억지로 한다고 치자. 근데 원래 안들어줄 부탁을 들어준거라 뭔가 미루게 되고 하기 싫어짐.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 하니 억지로 부탁을 들어줌.

 

들어주면서 드는 생각 : 아 좀 짜증나네...자기가 갑인 것 처럼 행동해.

 

그럼 뭔가 더 가까이하기 싫어지게됨. 불편하니까!

 

부탁을 어찌저찌 거절해도, 뭔가 기분이 나빠짐. 분명 나에겐 거절할 권리가 있는데, 거절했다는 이유로 죄책감 느끼게 말을 하고 그런다면?? 진짜 완전 싫음.

이런 상황에서도 불편해짐. 부탁을 거절하는건 죄가 아닌데 죄책감이 들잖아.

죄책감은 불편한 감정이란 말이야. 불편한 감정이 드는 관계는 좀 피하게 된다.


완전 깔끔한건 부탁을 했을 때 거절당하면, 아 ㅇㅋ 하면서 넘기는 것이다.

이러면 다음에 부탁이 들어와도 들어주기 힘들 경우 편하게 거절할 수 있다.

근데 거절할 때마다 뭐라하면, 그냥 대화하기가 싫어짐~ 친구사이에 강요하는건데 누가 좋아하겠어.


 

물론 약속을 해놓고 상대가 계속 미룰 때, 이행하라고 강요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약속을 계속 미뤄서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불편함...

2020/01/06 - [일기장 : Jista의 머릿속 생각] - 나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지 않는다.

 

결론 : 부탁과 강요의 차이를 알고,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부탁인지 강요인지 잘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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