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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단백질보충제의 성분에 대해 확실히 알아봤어요!

요약하자면 WPC와 WPI, WPH가 있고, WPC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유당이 있어 유당불내증의 경우 소화가 힘들 수 있다고 했죠.

 

저도 지금까지는 큰 원통형 플라스틱통에 들어있는 WPC와 WPH 혼합단백질 보충제만 먹었어요.

이 제품들은 먹었을 때 소화불량을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유당이 들어있는 WPC(농축유청단백)의 양이 적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면 WPC만 들어있는 단백질보충제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농축유청단백질만 들어있는 보충제를 2주일간 먹고, 리뷰를 남겨보려고해요.

 

솔직히 단백질의 양은 비슷하니까, 가격이 저렴하면 좋잖아요!

과연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지 안나는지 오늘 제 경험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내가 직접 먹었던 WPC 보충제의 구성품

 

 

제가 직접 먹었던 보충제는 헬시오란 브랜드의 스키니웨이 포맨입니다.

1kg당 30000원에 팔고 있구요. 주문할 경우 500ml 쉐이커와 설명서, 스푼까지 동봉되어있습니다.

 

보통 혼합단백질이 2kg에 70000원정도 하니까 아주 살짝 저렴하네요. 게다가 1+1, 2+2같은 이벤트가 붙으면 2kg당 거의 4~5만원에 구할 수 있어서, 이 제품의 경우 가격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하나만 구매했을 때 저렴하니까 좋은 정도에요.

 

 

 

 

다른 보충제들처럼 초코맛이구요. 유청단백만 85%가 들어있습니다. (80~90%가 적당함. 많다고 좋은건 아님!)

이 브랜드에서는 남성용과 여성용을 나눠놨는데, 아미노산의 차이만 있는 것 같습니다.

단백질섭취용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보여요.

 

 

 

 

1회 권장 섭취량은 40g으로 다른 보충제들이 60g을 권장하는 것에 비해 적어요.

사실 73kg의 몸무게인 제가 아침,저녁으로 1회당 40g씩 퍼서 먹고있거든요. 제가 섭취하는 양과 같습니다.

 

1g당 75%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니, 40g을 먹을 경우 30g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하루 60g의 단백질을 보충제로 먹게되네요. 나머지 50g정도는 음식으로 섭취하고 있어요.

 

그 외의 성분으로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들이 들어있는데, 피로회복이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무게로 장난치는 브랜드들도 있어서, 상품이 오면 꼭 무게를 재보는데 헬시오 단백질보충제는 1kg이 맞습니다.

여러 회사의 제품을 먹으면서 무게가 적었던 브랜드는 하나밖에 없었어요.

 

 

 

 

동봉된 제품으로 500ml 쉐이커가 있습니다.

진짜 제가 먹었던 모든 브랜드에서 전부 이 쉐이커를 기본으로 주더라구요.

이 플라스틱 제품의 회사도 다 똑같아. 이 쉐이커만드는 회사 장사 잘 될듯 ㅎㅎㅎ

플라스틱이지만 딱히 새지도 않고, 내구성도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처음 개봉할 때 냄새가 좀 나요. 불쾌한 냄새에요. 찝찝하니까 사용하기 전 한번 씻어줍시다.

 

 

 

 

그 외의 25ml스푼까지 동봉되어있어요.

구성품은 전부 다른 브랜드와 같습니다.

이게 최소한의 구성품이에요. 만약 처음 구매인데 이 두 구성품도 없으면...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하세요.

재구매일 경우에는 딱히 필요없지만, 첫 구매일때는 있어야하는 애들이에요.

WPC보충제의 파우더 사진

 

 

플라스틱 통이 아닌 지퍼백 포장이라 처음에 뜯어줘야돼요.

이 지퍼백을 열면 첫 개봉이라 가루가 팍~ 나옵니다.

 

 

 

 

플라스틱통은 가루가 팍 나오지는 않았는데, 지퍼백 제품은 이런게 아쉽더라구요.

마치 오래된 창고를 열어서 먼지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

 

가루들은 똑같이 작습니다. 초코향이 강하더라구요. 가루 크기가 작을수록 물에도 잘녹고 소화도 잘돼요.

WPC보충제 직접 타먹어보자

 

 

유당의 소화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타먹어봤어요.

먼저 물 250~300ml 정도를 준비해야합니다.

 

물이 적으면 파우더가 덜 녹을 수 있지만, 많은 것은 상관없습니다. 대충 뜨시면 돼요.

 

 

 

 

보충제를 본인 몸무게에 맞춰 적정량만 넣어주세요.

 

단백질보충제 배탈나기 싫으면 알아야 할 성분 및 섭취 방법

 

적정량은 위 포스팅에 자세하게 설명해놨습니다. 보통 일반인은 자기 몸무게 * 1.3 ~ 1.4 정도 드시면 돼요.

저는 1회 40g씩 먹고 있습니다.

 

 

 

 

뚜껑을 닫고 흔들어주세요.

뚜껑만 잘 맞춰 닫는다면 샐 일이 없습니다.

 

 

 

 

다 섞으면 초코라떼 혹은 핫초코마냥 거품도 올라오고 맛있어보여요.

다른 제품들은 초코향이 연하고 약한데, 이 제품은 진짜 강하더라구요.

 

딱봐도 달아보이는 향??


직접 먹어보니 제가 먹어본 제품들 중에서 제일 달았어요.

와 이거...설탕 많이 들어가있나? 살많이 찔라나 걱정스러운 정도!

근데 영양성분을 보면 당은 40g당 3g으로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걱정없이 섭취해줍니다.

 

브랜드마다 맛에 차이가 있는데, 헬시오 보충제는 맛에서 완전 합격입니다.

 

WPC다보니 유당...유당이 문제인데...

저는 우유를 진짜 오랜만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키지만, 자주 먹으면 몸이 적응해서 그런지 배에서 꾸르륵소리가 안나요. 약간의 유당불내증이 있는 정도...?

그래서 보충제도 처음에는 20g 정도로 조금씩 먹고, 점차 용량을 늘리는 식으로 섭취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먹으니 소화문제가 전혀 없더라구요.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WPC만으로 이뤄진 단백질보충제를 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1kg당 3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검색해보시면 2kg당 3만원대 제품도 있더라구요.

이러한 제품들도 근성장에 충분히 도움되니까 가격적으로 부담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에요.

 

이상으로 WPC보충제 섭취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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