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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

 

기버와 테이커에 대한 논의가 떠올랐다.

기버는 영어로 giver : 정말 많이 주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람. 받기보다는 뭔가 베풀어주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테이커는 영어로 taker : 받는걸 좋아하는 사람, 이미지는 살짝 계산적이고 남들한테 주기보다 받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

 

내가 본 책들 혹은 에세이들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참고 : https://m.blog.naver.com/justalive/220178705016


제일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테이커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기버다.
물론 제일 못사는 사람도 기버다.

테이커는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환심을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버처럼 보인다. 초반에는 인맥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냉정하게 대한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 테이커의 가면은 오래가지 못해 오히려 추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버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떡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기 때문에, 인맥이 넓고 점점 더 넓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베푼 것들은 나중에 기버에게 돌아와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면 뭔가 권선징악같다. 테이커는 좀 더 악랄하고, 계산적이고, 남들에게 빨아먹을 점이 없다면 남을 버리는 무심한 사람같다.

반면에 기버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되지 않더라도, 언제나 베푸는 선한사람 같이 보인다.

 

여기서 나는 생각했다.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람은 매력적인 사람일까?

이것에 대한 나의 답은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다다.

 

너무 당연한 소리라고?? 술먹고 왜 이런 대답에 도달했는지 말해볼게.


최근 나는 다른 사람들의 생일도 많이 챙기고 베푸려고 노력하고있다. 뭔가 베풀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되었거든.

근데 베풀면서 느낀 점이 있다.

능력이 있어야 꾸준히 베풀겠구나.

빌게이츠, 잘 나가는 연예인, 뭐 잘나가는 누구누구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때 정말 기부를 많이했다.

이번만 기부했을까? 계속 기부했다. 과거에 많이 했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

 

이들에게는 지속성이 있다. 그리고 이 지속성은 그들의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조금 여유롭지 않은 사람이 주위 지인들에게 일회성으로 뭔가 베풀었다고 하자. 막 생일을 챙겨주고, 과제에 도움을 주는 식으로 도와주면, 몇년간 고맙다고 생각할까??

 

주위 사례를 봤을 때 아니다. 단발성 베품은 솔직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물론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근데 대부분은 기억해주지 않는다. 주위 친구가 시험기간마다 다른 애들에게 가르쳐주고 좋은 학점 받도록 도와줬다. 그러나 그 친구가 군대 갔다온 뒤 그 애들과는 현재, 거의 남처럼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사이다.

난 이 상황을 보고 충격먹었다.

 

그 때 당시에는 엄청 고마운 일이더라도, 시간 지나면 별거 아닌 일이 되거든.

마치 예전에는 엄청 큰 고민이어도, 1년만 지나면 별 거 아닌 고민이 되는 것처럼!

 

p.s. 단발성 베품이 쓸모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말라는 말이 아님. 다만 보답을 바라고 하면, 보답이 크지 않아 실망할 수 있다는 뜻!

그럼 어떤 기버가 매력적인가?

당연히 능력있는 기버가 매력적이다. 능력이 있어서 꾸준히 베풀 수 있으면 그 사람 뇌리에 그냥 박힌다.

정말 고마운 사람(+매력적인 사람)!

어떻게 꾸준히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가?! 능력이 있어서다. 

능력있는 사람은 매력적인데, 거기에 다른 사람들까지 도와줘.... 거의 매력 폭발 수준!!!!

 

능력있고, 착한 사람 얼마나 매력있어...

테이커는 좀...싸가지 없는 능력자?ㅎㅎㅎ


진짜 기버와 테이커에 대한 논의를 보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다.

일단 둘 다 능력있으니 주위 인맥이 오래가는거 아닌가...

 

일단 뭐든 능력부터 갖추자. 그 뒤에 이런 에세이를 읽으면 도움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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