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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제가 요즘 트렌드에 늦게따라가는건지, 이번에 남성청결제라는 제품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은 땀 흘릴 일이 별로 없어서 이런 제품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런닝도 시작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서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땀때문에 가려움 생기는게 빡쳐요.

아무리 좋은 속옷을 입더라도 땀이 나는 것, 고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잖아요.

 

남성청결제는 이렇게 고인 땀때문에 번식한 세균을 죽이고 가려움 및 냄새를 없애주더라구요.

 

여기서 의문이 생겼죠.

어차피 바디워시로 씻긴 하는데, 얘는 뭐가 더 좋은가?

세상에는 참 마케팅이라 해야하나, 뭔가 디테일하게 나눈 제품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로션이랑 수분크림, 그 또 뭐냐 에센스?? 같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름이 다 다르더라구요. 남성청결제도 그냥 바디워시랑 효과는 비슷한데 이름만 다른가 싶었어요.

 

저같이 남성청결제의 효과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오늘 예시로 들 제품은 꽃잠이라는 제품이에요.

어떻게 생긴 녀석인가? 제품 사진

 

 

생긴건 되게 손소독제처럼 생겼습니다. 최근 손소독제를 많이 써서 그런 생각이 드는건가?

용량은 300ml로 두둑하구요. 보통 폼클렌징이 125ml정도 하는데, 폼클렌징의 2.5배정도 되는 양입니다.

 

폼클렌징은 얼굴에만 사용해서 6개월정도 쓰는데, 얘는 Y존 사타구니에만 쓸거니까 얼굴이랑 면적이 비슷하다고 봐도 되겠죠? 단순 계산법으로는 1년 정도 쓸 듯 ㅎㅎㅎㅎ

사실 아직 다 안써봐서 얼마나 오래쓸지는 모르겠어요.

 

 

 

 

입구는 펌프형 타입이구요.

성분들을 보는데, 솔직히 제가 성분을 어떻게 다 알겠어요 ㅠㅠ 전문가도 아니고...

화해앱을 빌려서 봤는데, 일단 화해앱에서 정의내린 20가지 유해성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성분을 왜보느냐 -> 혹시나 내 몸에 이상을 줄까봐 미리 따져보는거죠.


성분이 안전하긴 하지만 일단 내 몸에 발라봐야 진짜 안전한지 알죠.

 

 

 

먼저 손등에 테스트를 해봤어요.

짜면 폼클렌징처럼 거품이 쭈욱 나오는데, 한번만 눌러줘도 꽤 많은 양이 나옵니다.

 

향은 폼클렌징이랑 되게 비슷하구요. 묘사를 하자면 부드러운 비누향, 고마쥬 필링젤이랑 비슷한 향이에요.

쉽게 말해서 거부감 없는 향,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향입니다.

 

 

 

 

되게 모찌모찌하게 생겨가지고 사용하는데 거부감은 안들더라구요.

테스트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책상에서 했지만, 실제로는 샤워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Y존에 묻히기보다는 손바닥으로 살짝 비벼줘서 따뜻하게 해줘요.

차가우면 사타구니가 놀.라.니.깐.요.★

 

적당히 비비고 바로 문질문질 해주면 됩니다. 물론 샤워하면서요 ㅎㅎ자연스럽게~

 

적당히 문질문질 그 부위를 소독해준 뒤 물로 씻어내면돼요.

효과는 어떤가? 남성 청결제의 효과 두둥!

일단 바르자마자 화한 박하사탕 느낌, 파스 느낌이 듭니다.

아프지는 않고 되게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강해요.

 

알고보니까 멘톨성분이 들어가서 시원함을 주는거더라구요. 피부 온도를 낮춰서 정자의 활동성을 높인다고하는데, 과연 이 정도의 양으로 피부온도가 쉽게 내려갈까 싶습니다 ㅎㅎ.

그냥 느낌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멘톨 성분을 넣었다고 여기시면 될 것 같아요.


냄새 및 가려움 제거는 개인적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어요.

여기서 큰 효과란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샤워 마지막쯤에 문질문질 문질러주는데, 한번 씻고나면 12시간 정도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일단 간지러움이 되게 줄었어요. 신기한게 냄새도..잘 안나더라구요??

 

언제 기준이냐면 저녁에 씻고 잔 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얘기인데, 가려움도 없고 그 꾸릿꾸릿한 냄새도 별로 없었어요. 막 드라마틱하게 대단하다 그런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효과는 있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바디워시가 한 7시간정도의 지속시간이라면 남성청결제는 12시간정도의 지속시간!

 

남성청결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중간중간 간지러움이 있어서 신경쓰였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살아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밑동네에서 아무 소식도 느낌도 안오네요.

 

물론 12시간동안 차분히 지냈을 때 이야기구요. 만약 12시간 내에 운동해서 땀을 또 흘리게되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결론

 

 

직접 사용했다는 걸 인증하려고 셀카도 찍어봤는데, 요즘 간지러움때문에 신경쓰이신다면 혹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계신다면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가격은 한 4만원정도인데 적어도 6개월은 넘게 쓸거거든요. 한달에 약 7000원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글고 커플이신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게, 병균이 남아있으면 여성분들에게 좀 피해가 가기도 한대요.

대표적으로 병균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질염이잖아요. 전 솔로라서 막 그렇게 신경쓰는 요인이 아니지만, 커플이었다면 이 점도 구매에 영향을 끼쳤을 것 같아요.

아니 그래서 바디워시랑 크게 다르냐구!

솔직히 바디워시랑 엄청 크게 다르진 않구요...그냥 평소에 잘 씻는 분들이면 없어도 될 듯 ㅋㅋㅋㅋ

 

근데 성청결제를 찾는 분들이면 잘 씻어도 신경쓰여서 찾는 것 아닐까요? 그런 분들은 구매했을 때 만족할거다! 이게 제 의견입니다.

 

이상으로 꽃잠 남성청결제 솔직한 후기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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