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무섭다.
우울함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뭘까...
우울함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나는지 아는데도 벗어나고싶지 않은 것이 문제다.
오늘 횡단보도의 초록불이 얼마 안남았을 때 건너려고 뛰었다.
그 전까지는 정말 우울했는데, 살짝 뛰니까 기분이 풀리는게 느껴졌다.
그 때 불쾌했다. 난 더 우울하고 싶은 느낌인데 기분이 좋아지니까 기분이 나빠...어쩜 이리 모순이;;;
우울함을 벗어나고싶지 않은 것 같다.
하긴 사람이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지. 적당히 우울해야 다시 행복해질 준비가 되지 않을까.
뭔가 잘 해보려 해도 잘 안되고...내 문제점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나의 문제점을 알고 싶다. 알면 차라리 덜 답답할텐데, 뜻대로 풀리지는 않네...
그래서 다음에도 이럴까봐 무섭다. 무기력하다.
무기력할 때는 온 몸을 움직이는데 수동으로 움직여야한다. 다리한테 팔한테 몸통한테 설득해야한다. 앞으로 한발짝씩 가자고...이렇게 수동으로 움직여야하니까 몸이 무겁다.
후 짜증나고 무서워...울면 금방 풀릴텐데, 나에게는 울만한 공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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