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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Jista입니다!

 

하 요즘 따라 바빠가지고 면도하기가 너무 귀찮네요 ㅠㅠ제가 수염이 한 고2때부터 조금씩 두꺼워지기 시작했어요. 흔히 말하는 2차성징이죠. 아주 테스토스테론이 점점 더 분비되더니 어느 순간부터 면도를 안하면 지저분해보이더라구요. 역시 첫 시작은 1회용 면도기죠.

 

1회용 면도기에 이어 군대에서 보급받는 도루코 6중날까지...제 인생에서 날 면도기는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였습니다. 근데 이 날면도기의 문제가 뭐냐? 바로 피입니다.

 

 

 

 

면도는 일종의 전쟁이잖아요. 아침마다 치루는 전쟁! 아침마다 면도로 난리를 치다보니 자주 피를 봐요...피 한방울 안흘리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생각했는데, 날 면도기로는 살짝 무리더라구요.

 

아주 피부 속에 있는 수염까지 빡빡 깎아버려서 피부를 민감하게해요. 깔끔해서 좋긴한데 피부 트러블 올라와 ㅠㅠ 중요한 날도 아닌데, 매일 이 노력하며 밀 필요가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느냐? 전기면도기로 해결해야합니다. 근데 전기면도기를 쓰면 걱정되는 점이 하나 있었어요.

잘 안밀리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오늘 브라운 면도기 3 310BT의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각보다 깔끔히 밀리지만 수염자국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딱 데일리로 쓰기 좋아요. 엄청 꾸밀 필요가 없는 자리 그렇지만 어느정도 깔끔하면 좋은 자리를 나갈 때 쓰기에 충분합니다. 어떤 제품인지 간략히 소개 후, 실제 면도 전후 사진을 첨부해보겠습니다.

브라운 면도기 3 구성

브라운 면도기는 3 5 7 9 같이 홀수 시리즈가 있어요. 그 중 3 시리즈는 가성비 라인이에요. 사회 초년생이나 이제 대학생으로 올라가는 분들이 쓰기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어느정도 적당한 절삭력이 있거든요.

 

 

 

 

상품 구성을 보시면 보호캡이 달린 본체와 스마트 플러그, 정밀 트리머 및 수염을 길게 정돈할 수 있는 수염 트리머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구성이 많아보이지만, 수염을 기르지 않으신다면 본체와 충전기만 있어도 충분해요.

 

 

보호캡 덕에 휴대성이 좋다.

본체에 달려있는 보호캡덕에 가방 속에 막 넣고 다니기 좋아요. 면도날 망이 손상되지 않게 지켜주거든요.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밖에서 면도해도 됨 개꿀.

 

손잡이 부분은 인체공학적인 그립(고무로 만들어짐)으로 디자인되어서 미끄러짐이 없어요. 전기면도기는 물에 노출이 많이돼서 손잡이가 미끄러우면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르면 위이이잉 돌아가기 시작합니다ㅎㅋㅎㅋ

 

 

얼굴 윤곽에 따라 움직이는 날

보호캡을 열면 면도날망이 나오는데요. 2개의 센소포일(면도망)과 중앙트리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면도를 하다도면 턱부분이 제일 거슬리죠? 왜냐면 사람마다 턱 모양이 다르고 기본적으로 굴곡져있잖아요.

 

그래서 면도기는 기본적으로 굴곡진 라인을 따라 움직여줘야하는데, 브라운 면도기 310BT의 경우 위 짤방처럼 얼굴 윤곽에 따라 면도날망이 움직여줘요. 3중 액션 커팅 시스템이라 부르는데, 가운데 있는 중앙트리머가 털을 모아주고 양쪽에 있는 면도날이 수염을 깎는 시스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는 배터리

배터리는 그럭저럭 거슬리지 않을 용량입니다. 1시간 충전시 30분 사용가능한데, 보통 면도 한번에 1~2분 소요되는 것을 보면 2주에 한번씩 충전해줘도 될 것 같아요. 사용하면서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걍 꽂아놓으면 되니깐요.

 

 

이쁘게 수염을 기르려면 수염 트리머 사용

구렛나루나 턱수염을 이쁘게 기르고 싶으시다면 바리깡처럼 생긴 헤드로 적당히 손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빡빡미는 스타일이라 잘 쓰진 않아요.


실제 면도하기

뚜둔 실제로 면도를 진행하였습니다. 건식 및 습식 전부 가능한 전기면도기라 물을 묻혀서 하든, 물 없이 사무실에서 하든 상관이 없어요. 저는 집이기때문에 물을 묻혀서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한 건 얼마나 자극이 없고, 면도가 깔끔히 되냐잖아요?

 

남이 볼 땐 깔끔해 보이는 면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됩니다. 살을 막 혀로 들어올리지 않았을 때는 진짜 바닥까지 수염이 밀린 기분이구요.

멀리서 봤을 때 혹은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며 봤을 때는 면도 잘 했네 정도로 느낄 정도입니다.

 

그러나 혀로 막 인중을 들어올린 뒤 거울에 바싹 붙어서 보면, 수염자국이 좀 보여요. 아무래도 자극 없이 깎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누가 인중이랑 턱을 꼼꼼히 보겠어요! 일상생활하면서 이 정도의 절삭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은 동영상으로 봤을 때의 면도 후 수염상태입니다.

전혀 보정 없으니 한번 봐보세유.

 

 

 

자극은 거의 없다.

자극의 경우 거의 없다고 보셔도 돼요. 수염이 피부 밖으로 덜 올라왔을 때는 억지로 밀려하니 조금 아플랑하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 때도 피는 안나지만 느낌은 있어요. 그러나 수염이 피부 밖으로 잘 올라온 상태면 전혀 안아파요. 자극이 없습니다. 혹시 수염이 밖으로 덜 나왔다면 손톱으로든 뭐로든 억지로 좀 꺼낸 뒤 면도해주세요.

 

 

다 쓴 뒤 물로 헹구면 끝.

방수가 되기 때문에 끝난 뒤에는 물로 헹구신 뒤 말려주시면 돼요. 막 날부분을 솔같은 걸로 절대 문지르지 마시구요. 물만으로 충분하니 털만 털어내주세요. 제대로 안말리고 계속 사용하다보면 고장이 날 수 있어요. 인터넷에 고장난 리뷰도 좀 있더라구요.

 

오후 5시에 또 면도해도 좋다.

혹시 바빠가지고 밖을 나가야하는데, 깔끔한 면도가 안됐다면? 이거 고대로 들고가주세요. 보호캡이 있어서 날 손상이 없구요. 면도크림같은게 딱히 필요 없어서 외부 화장실에서 면도해도 괜찮아요.

 

저는 오전에 면도하면 오후에 수염이 좀 자라있는 편이에요. 날로 하면 아파가지고 하루 두 번 면도는 무리인데, 전기면도기는 자극이 적어서 오후에 또 해도 되더라구요. 

결론

결론적으로 아직은 돈이 부족하지만, 자주 자주 면도해야하는 분 혹은 데일리로 적당히 면도하고싶은 분들에게 괜찮을 듯 해요. 제품명은 브라운 면도기 3 310BT 입니다.

BRAUN 시리즈3 전기면도기, 3040S, 블루

수염자국조차 안남을 정도로 잘 밀리지는 않지만, 남들이 봤을 때 깔끔히 밀리고 자극이 없어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막 소개팅이나 이런 중요한 자리가 있다면 아주 빡빡밀어야하지만, 아니라면 매일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전기면도기로 적당히 밀면 되죠ㅎㅎ.

 

구매해두면 매일 아침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활용도 미쳤음 ㅎㅋㅎㅋ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실용적인 제품 있으면 들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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