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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시작하면서 생각도 못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샤워하고 난 직후! 아니 발수건이 따로 없으니까, 방바닥에 발자국 물자국이 엄청 생기는거야. 이거 청소기로 안없어져. 물걸레로 닦아야하는데, 발수건도 없는 나에게 물걸레가 있을까??

 

● 으엑 드러웡

보일 때마다 물티슈로 닦으니까 너무 힘든거야. 허리 숙여서 이 넓은 방을 언제 닦고있어 ㅋㅋㅋㅋ발을 수건으로 닦고 나오더라도, 화장실 바닥이 물천지라 결국 발에 물묻은 상태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 내가 산 것

그래서 생각했죠. 발매트 필수다. 무조건 사야한다. 그런데 굳이 비싼거 필요할까?? 일단 전 7800원짜리 마더스홈 발매트를 샀고 매우 만족합니다.

 

● 발매트 종류

발매트 소재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1. 규조토 - 넘사벽 흡수력 but 세탁이 어렵고, 열에도 약해 관리가 어렵다

2. 메모리폼 - 엄청 푹신푹신한 소재, 물세탁 가능

3. 극세사 - 규조토 다음으로 흡수율 높음, 세탁이 어렵고 내구성이 조금 약함

 

 

보통 위 3가지 중에서 고르게 되는데요. 규조토가 제일 인기 많아요. 왜냐고?? 물기를 그렇게 잘 빨아들이고 디자인들이 보통 이쁘게 나오거든요. 심플하면서도 이쁜 이 디자인봐 인테리어에 되게 괜찮겠죠.

 

하지만 물세탁을 못해서 오염에 약해보이더라구요. 게다가 단단해요. 이런 재질 느낌?? 내 스타일 아니야. 마지막으로 버릴 때 깨서 버려야돼. 일종의 물잘먹는 대리석 같은 재질이라 깨지 않으면 못버리거든요. 물 잘먹는 대리석 뭔가 모순적이네 깰 때 먼지 우르르 나오는 건 덤...

 

전 푹신푹신한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메모리폼 골랐습니다. 물세탁도 쉽구요. 관리 쉽고 저렴해서 ㅎㅎㅎ제 제품 선택 기준은 한마디로 편하고 기능 좋은 것!

 

● 새제품 냄새나

처음 배송왔을 때 살짝 공산품 냄새가 났는데, 몇시간 놔두니까 빠지더라구. 크기는 화장실 입구 정도의 넓이로 완전 욕실 발매트 그 자체야.

 

색상은 아이보리 바닥과 어울리게 그레이로 골랐구요. 사진만봐도 되게 폭신폭신해보이죠?

 

● 완전 폭신한게 메모리폼 장점

손으로 눌러봤을 때 꾹꾹 들어가고, 떼면 복원력 장난아니야. 이게 바로 메모리폼이지. 샤워 끝나고 발로 푹신한 소재 밟았을 때의 기분이란... 지려따 지려써.

 

● 미끄럼 방지 필수!

이 기분에 심취해 미끄러 넘어지면 안되잖아! 발매트 바닥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돼요. 욕실 앞에서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사실 모름 많겠지 아마도)

 

● 물기 잘 흡수해

흡수율도 괜찮아요. 우리 샤워 끝나고 나면 이런 발매트에 발 문지를거잖아. 규조토마냥 가만히 서있어도 흡수하진 않지만, 쓱싹쓱싹 발바닥을 문질러주면 발바닥 물기 싹 사라집니다.

 

 

나 이별했잖아. 방바닥 발자국이랑 이별했어~!!~!~! 물티슈질 안해도 돼!!!

 

● 오염도 잘 안돼

이렇게 쓱싹쓱싹 물기를 닦아도 오염도는 크지 않다!! 만약 오염되어도 물세탁하면 되니까~~ 털 모양도 별로 안망가졌고, 물에 완전히 젖어있는 모습도 아니예요. 물 한바가지 부어서 테스트하고 싶지만 난 돈이 없으니까 그건 무리~~

 

 

여러분들. 자취할 때 발매트 필수입니다. 발자국 남겨서 물티슈로 닦기 싫다면 필수야! 근데 비싼 거 살 필요 없어요. 저 7800원짜리 샀잖아요. 여러분들도 이 정도 가격대에서 충분히 좋은 제품 사실 수 있습니다.

마더스홈 메모리폼 발매트, 그레이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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