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타산에 안맞다라는 표현이 맞나...? 찾아보니 좀 애매하네. 아무튼 동탄 원룸을 월세 50만원 주고 사는 것은 손해보는 장사라고 생각한다. 진짜 살아보니 마지노선 45만원이야.
원래 나는 월세 45만원 주고 살았는데, 최근 내가 사는 오피스텔도 대출금리 올랐다고 월세 올리겠단다. 나는 솔직히 서울로 올라갈지 아니면 여기서 원룸으로 좀 더 살지 고민중이라 2개월만 더 산다고 했는데...월세를 50까지 올리면 고민 안함. 일단 이 집은 무조건 나갈거야.
진짜 온갖 정보 다모았다
1. 방음이 너무 안좋아.
일단 옆방이랑 윗집에서 떠드는 것이 너무 잘 들린다. 맨 끝 방이라서 이웃 소음으로부터 걱정이 덜하댔는데, 그 수준이 아님. 대화랑 술게임하는 것이 너무 잘들림. 난 솔직히 남의 집 소리 내 집으로 들리는 것 신경 안쓴다. 문제는 내 소리가 남의 집으로 들리는 것이 거슬려.
2. 집이 크지만 난방이나 냉방 효율이 너무 안좋음.
중앙 냉방, 개별난방인데 일단 에어컨 효율이 너무 안좋다. 사람이 3명이상 모이면 온도를 낮춰도 더워. 그리고 난방은 30도까지 올려놔도 최대 23도까지밖에 안올라가고 춥다.
3. 전입신고 안됨
전입신고 안되기 때문에 월세가 저렴했는데, 이걸 올려받는다고?ㅎㅎㅎㅎ
여기까진 지금까지 방에 대해 있던 불만이고, 진정한 금액적 불만은 다음임.
4. 동탄에 더 저렴한 집이 많은데 굳이 50만원 주고??
처음엔 5만원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큰 방이더라도 5만원 더 내고 45만원짜리 방에 살았음. 그러나 큰 집에 살다보니 딱히 커야될 필요를 못느낀다. 내가 생각보다 사람들을 초대해서 노는 타입도 아니고, 방바닥에 뒹구르는 타입도 아님.
놀아봤자 침대나 컴퓨터 책상에서 지내지...이런 점을 봤을 때 집이 큰 것은 딱히 장점이 아님. 여기에 비싸지는 단점이 추가된다면 집의 매력이 없어지지. 나는 지금 돈을 모을 시기야. 사치부릴 때가 아니야.
회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 뿐이다. 왜 사람들이 결국 서울로 몰리는지 책을 통해서도 알겠고, 실제로 서울 아닌 곳에서 살다보니 알겠다. 얼른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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