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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

 

근데 4월말~5월 초에 빨리 입주를 했으면 좋겠단다. 나는 현재 원룸 오피스텔 월세 계약기간이 5월 중후반까지인데?? 부동산 중개인님이 집주인이랑 협의를 해보라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를 정리해봄

1. 내가 이사갈 날짜에 맞춰 세입자가 들어올 경우 

 

이시가는 날에 맞춰 집주인이 새 세입자로부터 보증금을 받고, 그 보증금을 나에게 준다. 월세는 일할계산함. 만약 내 계약이 6일까지였고, 16일날이 이사라면 10일만큼의 월세를 집주인에게 낸다. 혹은 이미 낸 월세로부터 6일만큼의 월세를 빼고 돌려받는다.

 

실제로 나는 위와 같은 문구로 마지막달 월세 협의를 하였다. 대충 1달을 30일로 하고 거주한 날짜만큼 월세 드린다고 말함.

 

2. 내가 이사갈 날짜에 맞춰 세입자가 안들어오는 경우

 

계약서대로 간다. 만약 내가 이사를 1일에 가고, 30일날 계약만료라면 30일까지 집주인은 나에게 보증금을 안돌려줘도 된다. 마지막 월세도 받는다. 여기서 보증금을 미리 돌려주고, 월세도 일할계산해주는 것은 집주인의 호의다.

 

결국 계약만료가 되면 보증금을 돌려주긴 해야됨.

 

조사 끝!

어떻게 말하지...? 세입자 일단 구하고 있는지 물어봐야겟네...부딪힌다!

 

● 임대인에게 문자 날리기

먼저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지 여쭤본다. 부동산에서 연락이 없단다. 터무니 없는 조건과 가격 올렸나?? 집주인이 부동산 연락처를 줌.

 

여기로 연락해보라고 한다.

 

● 전화 통화

집주인과 통화 중 전화가 왔었네. 내가 직접 전화를 검.

 

부동산 : 5월 말 이사가신다 했는데, 5월 초로 이사가신다구요?

 

나 : 네 이사가고싶은 집이 좀 일찍 이사오길 원해서요

 

 

부동산 : 근데 새로운 세입자 구해지고 가는 것이 아마 좋을거예요. 왜냐면 계약서상 보증금 미리 돌려받기도 힘들고, 임대인 분이 월세 못받는 빈 방 두는 걸 싫어할거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순서는 이렇게 됩니다. Jista님 집에 들어올 세입자가 구해져. 그 후 Jista님이 이사갈 집을 찾는거죠. 일단 언제 이사가실 예정인지 알려주세요. 4월 말인지 5월 2일인지 딱 정하고 협의 가능이라 적어야 서로 이사날짜를 맞추기 쉽거든요.

 

나 : 아...언제 이사 가능한지 한 번 여쭤볼게요. 혹시 방 보러 오는 사람 많나요?

부동산 : 네 회사 근처라 2,3월에 그 방 보러온 사람들 많았어요. 근데 당장 2~3주내 입주를 원하지, 5월에 입주할 방은 꺼려하더라구요. 근데 이제는 입주까지 거의 1달남아서 방 볼 사람들 많을 것 같아요. 집 비밀번호 알려주실래요?

 

 

나 : 네 제가 오늘 저녁까지 짐 정리하고 집 비밀번호 알려드릴게요. 근데 오시기 하루 전에 미리 연락주시는 건 어려울까요?

 

부동산 : 그건 좀 어려워요. 보통 원룸 월세방 찾는 분들은 예약하는 경우가 99% 없기때문에...그냥 방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전화를 드릴게요.

 

나 : 그렇군요. 네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오늘 저녁까지 비밀번호랑 이사 제일 빨리갈 수 있는 날짜 알려드릴게요!


아우 이사갈 집 날짜 맞추고, 이사올 사람과 날짜 맞춰야된다는 이야기 처음 들으니 엄청 복잡했음 ㅠㅠ계속 물어봤다...

 

여기서 비밀번호 알려주는게 좀 꺼려질 수 있는데 나도 그랬음. 근데 일단 집 나가야 내가 산다면 집 비밀번호 그냥 믿고 알려주게된다 ㅎㅎ;;;

 

● 이사갈 집 언제 빠지는지 물어보기

그리고 얼른 내가 이사가고 싶은 집 임차인이 제일 빨리 이사갈 수 있는 날짜를 여쭤봤다. 4월30일(협의가능) 이렇게 적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함.

 

협의 가능이므로 꼭 그 날이 아니어도 된다. 대신 그 부근이어야되긴 하지!

 

이제 내가 이사갈 집이 언제 빠질 수 있는지 날짜를 받으면, 그 날짜(협의 가능)으로 홍보할거다. 보통 주말에 부모님 손붙잡고 1~2분씩 보러온다네. 얼른 구해졌으면 좋겠다.

 

● 직접 임대인에게 부동산 소개도 갠춘

임대인이 찾아간 부동산들은 다방이나 네이버부동산 등 광고를 너무 안한다. 광고비를 너무 아껴서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하는 수 없이 답답해서 내가 부동산 찾아다가 소개해줬다.

 

이 부동산은 내가 전세구하다가 알게된 부동산인데, 다방에도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셔서 2일만에 바로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구해졌다.

 

내가 이사갈 날짜랑 세입자가 이사들어오는 날짜가 딱 맞아서 빠르게 이사를 해줘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ㅎㅎ 아무튼 대부분은 계약만료일에 딱 맞춰 이사가진 않을거다. 그럴 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지막 달 월세를 계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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