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매일 달리기, 홈헬스, 책읽기, 글쓰기, 숙면취하기 같은 것을 하루의 루틴으로 잡았다고하자. 이걸 이제 쭉 진행할건데, 무언가의 이유로 못하게될 때가 있다.
1. 술약속
2. 사람
3. 건강이 안좋을 때
...
나머진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3번은 아주 드문 이유고, 대부분 1,2번의 이유 때문에 루틴이 깨짐. 술약속의 경우 당일 저녁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도 숙취로 영향을 끼치지. 그래서 술약속은 누군가와 친해질 기회라거나 다채로운 이야기, 관점을 얻을 수 있을 때만 주로 나감. 여기서 얻는 이점은 잠깐 루틴 깨지는 손해보다 더 크다.
사람도 만만치 않게 루틴을 깨뜨림. 그리 많지 않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 루틴을 '난 그렇게는 못산다.' '재미없을 것 같다.' '뭘 위해 그렇게 살아' 등등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어. 이런 말들 신경 안쓰면 된다고 하는데 이미 들어버려서 머리속에 남는단 말이지? 내 의지를 팍 꺾어버린다.
그래서 내 삶의 방식을 무너뜨리는 사람과 잘 안만난다. 이 사람들이 나쁜 게 아님. 왜냐면 삶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니깐. 단지 내 입장에서는 내 발목을 잡는 행동들이라 자주 보지 않을 뿐.
반대로 날 지지하는 사람들 위주로 만나면 되지않을까 싶다. 근데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람 진짜 거의 없다. 왜냐면 대부분 크게 관심이 없거든. '아 그렇구나'로 끝남. 대부분 (무관심 or 그건 별로인 인생인데)라는 평가가 대부분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루틴을 지키는데 사람과 술은 꽤 방해된다. 매일같이 사람을 만나고 술마시고 그러면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사람이 인생에 방해된다는 뜻은 아님. 우울할 때 위로도 해주고, 만나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장점도 있지! 단 너무 자주 만나면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의견이야. 가끔씩 다른 사람을 만나 여러 생각을 공유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것을 발견할 수 있어. 그걸 참고해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음. 단, 충분히 자기계발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해야 어떤 방향이 더 나은 방향인지 알지. 자기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면 어느 방향이 더 좋은 방향인지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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