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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은 차없으니 불편하네

category 자아성찰 or 잡생각 2022. 8. 2. 00:43

나는 차가 없다. 차를 사지 않았다. 딱히 필요성도 못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 돈 먹는 하마 라는 인식이 있음

 

그러나 20대 후반되니 차가 없어서 불편하다. 정확히는 나 혼자 피해망상일지도??

 

주위 여자애들이랑 떠들다보면 차에 대해 이야기가 좀 나온다. 한 번 차있는 사람만난 뒤로는 차 없는 사람 못만나겠다는 말을 좀 들었다. 나도 이게 뭔 말인지를 안다. 차 있으면 여러모로 진짜 편하잖아. 특히 연애할 때는 더욱 더 그렇고

킼 ㅋㅋ

뭔가 소개팅을 구하다가도 이 나이에 데이트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다니면 좀 그런가?? 싶기도 함. 물론 이것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건 아니겠지만~~

 

나만의 인생을 살 때는 다른 사람 시선이 엄~청 신경쓰이진 않는데, 누군가와 함께라는 상상을 하면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쓰게 된다. 정확히는 같이 있는 사람의 가오를 신경쓰는 느낌

 

 

중고차라도 사라는 의견을 자주 듣는데, 솔직히 중고차도 아깝다. 카플레이션이래...중고차가 엄청 비싸졌다네?? 물론 중고차 가격이 비싸져서 아까운 것이 아님. 차는 유지비용이 꾸준히 들잖아.

매 달 나가는 요금 말고도 정기적인 수리비가 있다며? 지금 내 상황에서는 이게 정말정말 아까울 듯.

 

그리고 또 걸음수가 확 줄어들 것 같아. 하루에 10000보씩 나오는 걸음수는 나름 살이 안찌게 지대한 역할을 한단 말이야. 근데 이 걸음수가 확 줄어들면 갑자기 팽창할 수도 있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국 돈먹는 하마 사는게 아까워서 안사고 있다. 그치만 조금 불편하긴하네~~ 아직 차가 없어서 뭔가 기회를 놓쳤다는 인식이 없지만, 차때문에 뭔가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면 그제서야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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