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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아는 건 중요하다. 당장 기억못할 수 있어도, 위험 상황에서의 짐승같은 집중력이라면 기억할 수 있다. 위급 상황에서 우리 뇌는 한 번 봤던 것이라도 떠올릴 수 있거든

 

● 보이는 112 링크 받는 방법

방법은 간단하다.

 

1. 먼저 112로 긴급 신고를 한 뒤 5초간 말을 하지 않거나 '자장면 두 그릇 갖다주세요'같은 맥락에 안맞는 말을 한다.

 

2. 경찰관이 신고 상황임을 인지하고 아무 번호나 '똑똑'입력하라고 한다.

 

3. 내가 아무 번호나 2번 입력하면 '똑똑' 번호 입력한 소리가 난다.

● 개인정보 동의하기

경찰관이 신고상황임을 인지하고 링크를 보내준다. 112 경찰관에게는 해당 내용이 매뉴얼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이 링크를 클릭 후 개인정보보호 안내 동의 및 연결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게 된다.

● 화면 모습

위 3분의 2 영역은 카메라가 활성화 되어 경찰관이 신고자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게 하고, 아래 부분에는 GPS로 신고자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게 한다.

 

가운데에는 채팅창이 있는데, 말로 할 수 없을 때 채팅으로 신고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 비밀모드도 지원

혹시나 신고 상황을 들킬 수 있으니 비밀모드로도 지원하는데, 비밀모드일 경우 구글창 디자인이 뜨게된다. 112가 입력한 채팅은 5초 후 자동삭제되니 들킬 위험이 최대한 줄어듦

 

아이디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말을 하지 않거나 이상한 말을 하면 매뉴얼이 없어서 경찰쪽에서 끊기도 하였다. 눈치 빠르신 분만 대응했었는데, 이제는 모든 경찰관이 매뉴얼로 전달받았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게 됨.

● 개선됐으면 좋겠는 점

다만 개인정보 동의가 3가지나 되어서 긴급 상황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다는게 문제다.

1. 동의 및 연결하기

2. 카메라 접근

3. 위치 정보 접근

 

법적 필수 요건이라 총 3가지를 동의해야하니 까다롭다.

 

게다가 GPS 또한 오차 범위가 50m이고 5초마다 위치를 보정하기 때문에 완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외부의 경우 정확하지만, 실내에 있을 경우 오차가 있을 수 있어서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가게나 골목을 보여주며 자세한 위치를 알려야한다

 

● 받는 메시지 내용

혹시나지만 이러한 정보를 모를 때 보이스피싱 링크가 아닐까 신고자가 의심할 수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 중 하나다.

 

2022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라고 하는데, 잘 홍보가 되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음. 나도 오늘 알았다.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라 공유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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