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쌓이는 것이 좋다
출근 전 잡생각... ① 딱 순간적으로 좋고, 기억으로 남고, 증발되는 것 ② 확 좋지는 않지만, 기억으로 남으며, 포트폴리오마냥 계속 쌓여가는 것 둘 중 나는 후자가 좋다. 예전에는 적은 노력으로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지는 것. 그런 것을 선호했다. 왜냐면 적은 노력으로 기분이 좋아지니깐. 그래서 밤 중에 술마시러 나가고...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어떻게든 내 기분을 좋게 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싹 다 증발됐다. 다 어디갔지??? 기분 좋았었다는 기억만 있네 반면 요즘은 포트폴리오마냥 계속 쌓여가는 것이 좋다. 기분이 확 좋아질 필요 없어. 노력이 많이 필요해도 돼. 아니 많이 필요할수록 좋아.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고, 그걸 발판으로 또 더 높은 무언가를 이루고...반복하다보면 뒤돌아봤을 때 엄청 쌓여..